지만원이 나경원 원내대표에 욕설을 쏟아냈다.

사진=연합뉴스

8일 YTN에 따르면 극우 논객 지만원이 자신을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정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이하 나 대표)에 욕설 섞인 폭언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만원은 지난 5일 한 극우단체 집회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나 대표를 향해 거침없는 말을 내뱉었다. 그는 “나경원 그 XX 여자 아니냐? 그거 내가 안들어가면 공신력 없다. 승복할 수 없는 거다”고 말했다.

지난 4일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과 나 대표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나 대표가 자신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자 공개 석상에서 이같은 비난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만원의 위원 포함 여부는 10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 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는 지만원의 위원 선정에 부정적인 입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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