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정이 친한 여배우들과 인연을 공개했다.
8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대 이름은 장미’ 유호정이 절친 신애라, 오연수, 최지우와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90년대 책받침 스타 출신인 유호정은 “그 당시 신애라, 오연수, 최지우와 친해져 지금까지도 절친으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신애라에 대해서 “신애라가 나와 1969년생 동갑내기다. 연락도 자주 하고 만나면서 데뷔 이후 많이 친해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오연수와 겪었던 특별한 추억을 꺼냈다. 유호정은 “오연수가 의류 카탈로그 메인모델로 활동할 때 내가 서브모델이었다”면서 “그때 오연수는 이미 스타였다. 촬영하면서 서로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유호정과 최지우는 6세 차이가 난다. 하지만 유호정은 최지우 데뷔 전부터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우 매니저랑 남편 이재룡은 친분이 있다”면서 “같이 어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룡과 결혼 전에 데이트를 하면서도 최지우와 셋이 같이 놀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1월 16일 개봉하는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반전과거 추적코미디다.
유호정은 ‘써니’ 이후 7년 만에 스크린 컴백작 ‘그대 이름은 장미’에서 홍장미 역을 맡아 딸을 위해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싱글맘을 연기했다. 잔소리는 1등이지만 딸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는 평범한 엄마로서의 매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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