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마부키 사토시가 영화 ‘악인이 계기가 돼 연기 방향이 바꿨다고 밝혔다.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츠마부키 사토시가 영화 ‘악인’ 이후 바뀐 연기 방향에 대해 전했다.
충격적인 반전이 예고된 ‘우행록’에서 새롭게 연기 변신을 시도했냐는 질문에 츠마부키 사토시는 영화 ‘악인’을 통해 연기 방향이 바꼈다는 답을 줬다. 그는 “그전에는 역할을 맡으면 하나하나 구축했다. ‘이 캐릭터는 이런 말투일 것이다, 이런 자세로 행동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다면 ‘악인’이라는 작품에서는 기존의 생각을 내려놓고 그 인물 자체가 되는 것으로 임했다”며 밝혔다.
이어 “그 내면으로 저를 궁지로 몰아넣으면서 연기했다. 그 이후 작품부터는 연기를 한다는 작업 자체가 즐겁지만은 않았다. 상당히 괴로운 나날이었다. 그런 것들이 영상에 표현되지 않았나 싶다”고 이번 영화 촬영에 ‘악인’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 ‘우행록’ 내의 절제된 연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런 섬세한 심리 표현은 처음이다. 어떻게 보면 뚜렷하게 답이 보이는 연기는 아니다. 감정선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서 어려웠다”며 감정이 적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특히 머리 속에서 생각을 하면서 연기를 하지 않겠다고 정하고 다나카의 감정에 몸을 맡겨서 연기를 하다보니 완성된 상태가 되지 않으면 제 스스로도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상상하기 어려웠다. 계산하면서 연기하지는 않았다. 보는 분에 따라서는 시종일관 무표정이다라고 볼 수 있지만 미묘한 차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부분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편 1월17일 개봉하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은 일본 열도를 경악에 빠지게 했던 일가족 살인 사건이 일어난 지 1년. 기자 다나카(츠마부키 사토시)가 이를 취재하며 진실에 마주치는 추리 스릴러다.
사진=김수(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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