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고궁에서 가을밤의 고즈넉한 정취에 젖어보며 감성 충만 공연을 즐겨보면 어떨까.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오는 24일부터 10월28일까지 올해 마지막 고궁 야간 특별관람이 이뤄진다. 문화재청은 올해 야간 특별관람 기간을 을 연 4회, 120일로 지난해보다 대폭 늘렸다. 이번 특별관람 기간에는 궁내에서 다양한 미디어 활용 프로그램과 전통 공연이 선보인다.

 

먼저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는 30일부터 10월3일까지 건축물의 외벽을 빛으로 물들이는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창경궁에서는 스크린 미디어아트 공연 '왕후, 사계를 품다', 통명전에서는 해금 특별 공연 '왕후의 사계- 가을'과 고궁 음악회가 열린다.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9시다. 경복궁은 화요일, 창경궁은 월요일 휴무.

관람료는 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 관람권은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에서 21일 오후 2시부터 1인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예매를 하면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예매자 본인 신분 확인 후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하면 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은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국가 유공자와 장애인은 보조자를 포함해 매일 100명까지 무료입장이 허용된다.

한편 한복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하여 한복 착용자는 별도 관람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고궁 야간 특별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전체 일정은 경복궁, 창경궁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