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가 선배 이순재와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신년특집 제 2편 '거침없이 직진 - 배우 이순재' 3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강원도 공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강성진은 "저도 사실 40대다. 선생님은 작품을 하나만 하시는 것이 아니다. 동작도 많은데 그걸 다 외우시고 병행해서 다른 작품을 하시고 학교에서 강연도 하신다. 정말 닮고 싶다.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과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와 호흡을 맞춘 나문희는 "선생님도 연습을 좋아하고 저도 좋아한다. 선생님 맞춰봐도 될까요? 하면 언제나 포복절도하게 잘 맞춰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튼 편안하게, 집에 있는 남편만큼 편하게 받아주셔서 너무 좋았다"며 "선생님은 늘 푸른 소나무같은 생각이 든다. 이제 연세도있으시니 행동 반경은 살짝만 줄이시고 그 자리에 늘 계셨으면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KBS 1TV '인간극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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