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늘(20일) 청년 취업을 돕고자 조성한 ‘일자리카페’를 기존 6곳에서 다음 달까지 24곳으로 늘리고, 2020년까지 300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미디어카페 후에 1호점을 오픈한 일자리카페는 ▲상명대 ▲무중력지대 G밸리 ▲동부여성발전센터 ▲파고다어학원 종로타워점 ▲종로 더빅스터디 등 총 6곳에서 운영돼 왔다.

시는 지난 2일 자치구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 접근성과 편의성, 공간적합성, 프로그램 진행 효과성 등을 고려해 12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카페 핸섬(강동구) ▲강북 문화정보도서관 ▲영풍문고 김포공항점 ▲도봉 문화정보도서관 ▲행복한이야기(도봉구) ▲사랑밭 청년센터(동작구) ▲꿈꾸는 반지하(서대문구) ▲수제화갤러리 카페수다(성동구) ▲카페 머그(성북구) ▲카페 쥬라기(양천구) ▲피치스터디카페(양천구) ▲서울시 혁신센터(은평구) 등이다. 대학 내 일자리카페 6곳은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 최신 정보 제공, 스터디룸 지원 등

일자리카페는 청년 취업을 위해 최신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스터디룸까지 빌려주는 취업 지원 시설이다.

청년층 취업상담이 가능한 경력컨설턴트가 일자리카페에 상주해 요일별로 취업상담, 진로‧직무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등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월 3~4회 분야별 취업멘토링과 취업특강(월 1회)도 금~토요일에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가 지난 5월 청년 취업준비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자리카페에서 제공받고 싶은 서비스’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 요일별 취업 프로그램 운영

요일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매주 월요일에는 취업컨설턴트가 취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궁금증 해결부터 전반적인 준비방법을 알려주는 ‘취업상담’이 진행되며, 화요일은 입사지원서부터 면접, 이미지컨설팅 등 취업에 필요한 핵심 준비사항을 알려주는 ‘취업클리닉’이 이어진다.

수요일은 취업준비생 본인에게 적합한 진로를 설정해주고 취업을 원하는 직무에 관련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진로‧직무상담’이, 목요일에는 취업준비생의 서류전형시 필요한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이 진행된다.

금요일 오후 5~7시에는 취업특강, 모의 면접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가 이어진다.

토요일에는 분야별 ‘직무멘토링’이 열린다. 직무 멘토링은 해당 직무 전문가 및 인사담당자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직무에 대한 특성과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시간이다.

 

◆ 사이트 통해 각종 정보 제공도

스터디공간이 필요한 청년들은 미디어카페 후와 동부여성발전센터, 더빅스터디, 파고다어학원 종로타워 등을 이용하면 된다. 스페이스 클라우드(spacecloud.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나 스터디룸을 이용하지 않는 청년들도 일자리카페 내 서울시 일자리카페 키오스크에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취업지원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이나 서울시 일자리블로그(blog.naver.com/employmentseoul)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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