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이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EPA=연합뉴스

9일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F조 1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이 2-1로 승리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일본, 호주, 이란 등과 함께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혔다. 특히 최다 우승국(4회) 일본과 한 조에 속해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할 것으로 보였다.

오만은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핌 에벡 감독의 지휘 아래 실리축구를 선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에겐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전반 34분 아흐메도프의 슛이 오만 골문을 가르며 우즈베키스탄에 선제골을 안겼다. 하지만 오만도 후반 27분 알가사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0분 쇼무로도프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우즈베키스탄이 승리를 가져왔다. 후반 추가시간 크르메츠가 퇴장을 당했지만 우즈베키스탄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투르크메니스탄을 이긴 일본에 이어 다득점차로 F조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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