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X세대, 오렌지족의 놀이터였던 압구정으로 추억 여행을 떠난다.

10일 방송되는 '밥블레스유 2019’ 27회에서는 1990년대 젊음과 패션의 거리로 유명했던 압구정 거리를 재현한다.

사진=올리브

출연자들은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 유행했던 압구정 패션을 한껏 뽐낼 예정. 줄리아 로버츠를 꿈꾸며 머리를 볶은 최화정, 청청 패션에 오렌지색 머리끈으로 만화 영심이를 연상케 하는 이영자, 청청 패션에 죽은 자주색 입술로 포인트를 준 송은이, 스키복에 반짝이 구두, 은색 입술까지 언밸런스한 의상을 찰떡같이 소화한 김숙, 상하의 초록색으로 깔 맞춤한 장도연까지, 압구정 거리를 런웨이로 탈바꿈해 포복절도를 이끌어낸다.

이들은 90년대를 풍미했던 연예인들의 아지트였던 한 카페를 방문한다. 최화정은 여기는 황신혜, 김혜수, 이승연 등 당대 최고의 연예인들이 많이 왔던 곳이라고 소개했다.

당시의 패션 아이콘이었던 엄정화와 깜짝 전화 연결에서 김숙은 엄정화에게 당시 즐겨 입었던 패션을 물어봤는데 엄정화는 “두꺼운 외투 안에 민소매티를 입었다. 신발은 통굽이었다. 반짝이 달린 신발은 신지 않았다.”라고 말해 김숙을 또 한 번 좌절케 한다고.

'밥블레스유 2019'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5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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