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이 최진혁을 구해냈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태후 강씨(신은경)가 자신의 화원에서 단추를 발견, 경호대장 천우빈(최진혁)이 오써니(장나라)를 돕고 있다는 사실이 들통날 위기에 처했다.

이날 태후는 경호대장 앞에 단추를 내밀며 "네것이냐? 황후를 돕는 자가 너냐? 정체가 뭐냐"며 따져물었다.

이어 "황후를 도우면서 날 속였던 것이냐. 내 화원엔 어떻게 들어왔냐. 문은 어떻게 열었냐. 날 속이려했다간 이 자리에서 네 목숨줄을 끊어놓을 것이다. 잘 생각해서 대답해"라며 총을 겨누고 천우빈을 위협했다

이때 소진공주(이희진)가 똑같은 단추를 내밀며 "걸음이 너무 빠르다. 단추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그는 태후를 보며 "내가 왜 따라왔겠냐. 근데 뭐 때문에 경호 대장을 잡고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천우빈은 "화원은 뭐고 황후마마 이야기는 뭐냐?"고 태연하게 굴었다. 결국 태후는 의심을 접고 "이 단추의 주인을 찾아, 경호 대대에 황후의 조력자가 있으니 반드시 찾아야 할 것이다"고 명령했다.

소진공주는 천우빈에 "뭘 하고 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환후대문에 나 말고 다른 여자한테 다시는 웃어주지마. 부탁이야"라며 그를 꼭 안았다.

사진=SBS' 황후의 품격' 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