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이 노선영이 아닌 자신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채널A '뉴스A LIVE' 예고편 캡처

10일 채널A ‘뉴스A LIVE’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왕따 주행’ 논란에 휩싸였던 김보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단독 인터뷰 예고편을 공개했다.

김보름은 “당시 피해자와 가해자가 바뀌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괴롭힘을 당했다. 쉬는 시간에 라커룸으로 불려가서 1시간이고 2시간이고 폭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에 출전한 김보름은 팀동료 박지우와 함께 출전한 노선영을 떨어뜨린 채 경기를 마쳐 논란을 일으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보름은 “노선영 선수와 격차가 벌어져 기록이 아쉽게 나왔따”고 전해 누리꾼들로부터 고의적으로 왕따시켰다는 비난을 받았다.

지난해 5월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 사태에 대해 감사 후 “고의가 없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김보름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A LIVE’와 인터뷰에서 김보름은 “괴롭힘을 당한 걸 부모님께 말씀드린 적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보름의 인터뷰는 11일 오전 10시 50분 채널 A ‘뉴스A LIVE’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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