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 등을 부른 가수 알 켈리가 10대 여성들과 집단 동거를 하며 그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했다는 폭로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공개돼 큰 파장이 일었다.

사진=알 켈리 공식사이트

6부작 다큐멘터리 ‘알켈리의 생존자들’에서는 알켈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주장이 담겨있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알 켈리의 소아 성애, 여성 납치, 감금 등이 폭로됐다.

방송에 따르면 알 켈리는 2017년 여성 6명과 애틀랜타와 시카고의 트럼프 타워에 있는 2개의 집에 거주하며 이 여성들의 외부 출입이나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하며 성적 착취를 일삼았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레이디 가가는 과거 알 켈리와 작업했던 ‘Do What U Want (With My Body)’을 삭제하겠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히며 분노를 전했다.

또한 레이디 가가는 “나는 이 여성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노래를 아이튠즈 등 스트리밍 프랫폼에서 제거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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