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진(염정아)와 김주영(김서형)이 맞붙었다.

사진=JTBC 'SKY캐슬' 캡처

11일 방송된 JTBC ‘SKY캐슬’에서 한서진과 김주영이 혜나 살인사건에 연관된 강예서(김혜윤)을 위해 희생자를 만들겠다고 공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서진은 김주영을 찾아갔다. 그는 “혜나가 베란다에서 떨어졌다는 연락을 예빈한테 받자마자 예서에게 전화를 했죠”라며 “장작 한시간이 넘게 우리 예서와 무슨 얘기를 나눈거죠”라고 김서영을 추궁했다. 김서영은 “예서를 진정시켰습니다”라며 예서와의 통화 내용을 들러줬다.

김주영의 핸드폰에는 김예서가 “선생님, 쪽팔려서 학교 어떻게 다니냐고요. 선생님, 나 진짜 김혜나 죽여버리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통화내용이 녹음돼 있었다.

이어 김주영은 “우주 생일 파티하던 날, 예서는 온통 이 걱정뿐이었습니다”라고 했다. 한서진은 “그날 거기 있던 애들 중에 누가 죽였다고 생각하는 겁니까?”라며 “우리 예서는 인강을 듣고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주영은 “인강을 틀어놓고 딴짓을 해도 전혀 알 수가 없죠”라며 단호히 말했다.

한서진은 “지금 우리 예서가 혜나를 그랬다는 말씀이세요?”라고 분노하자 김주영은 “예서가 죽였든 안 죽였든 안 중요합니다. 예서 현재 고3이란 사실이 중요합니다. 제가 맡은 이상 예서는 결코 범인이 돼서는 안 됩니다”라며 “그렇다면 희생양이 필요할 텐데”라고 말해 다른 아이를 혜나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겠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장면에서 불안한 눈을 한 한서진의 앞에 우주가 혜나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15회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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