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충격 결말이다.

사진=JTBC 'SKY 캐슬' 방송 캡처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는 김혜나(김보라) 추락사건의 진범을 둘러싼 의혹과 추리, 한바탕 난투극이 벌어졌다. 모두가 용의선상에 몰랐다. 우주의 생일파티 당일, 전교 1~2등을 다투던 라이벌 예서(김혜윤)는 혜나와 격렬한 말다툼을 벌였다. 혜나가 학교 홈페이지에 자신이 강준상(정준호)의 딸임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고 이에 혜나는 전전긍긍하며 “혜나를 죽여버리고 싶다”고 김주영(김서형)에게 토로했다.

세리(박유나)는 마피아 게임을 하던 도중 자신의 하버드대 가짜 입학 사실을 캐슬 내에 소문 낸 혜나를 비난했고, 이에 혜나는 세리를 조롱했다. 하지만 세리의 주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발코니에서 화해를 했다. 우주(찬희)는 혜나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발코니로 나갔다가 혜나의 추락사실을 가장 먼저 발견한 최초 목격자이자 용의자였다.

혜나가 추락한 순간부터 무려 1시간 동안 예서와 통화를 했던 김주영은 한서진(염정아)의 추궁에 예서가 침실에서 인강을 시청하고 있었다는 알리바이의 허구성을 지적하면서도 자신이 맡고 있는 이상 예서가 용의선상에 오르면 안된다며 “그러려면 희생양이 필요하다”고 한서진을 회유 압박했다. 결국 엔딩 장면에서 경찰은 우주를 혜나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체포했다.

다음회 예고에서 혜나가 강준상의 혼외자임을 눈치챈 이수임(이태란)이 모든 증거를 인멸한 한서진을 만나 끝까지 진실을 밝혀낼 것을 말하는 장면이 담겨 향후 김혜나 살인사건 진범찾기가 더욱 가속화될 것임을 암시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