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인기에 주제가인 ‘위올라이(We All Lie)’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사는 ‘SKY 캐슬’을 배경으로 이들의 욕망과 비밀, 살벌한 대학입시경쟁 체제의 사교육 광풍을 다루며 공감을 사고 있는 드라마에는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가사의 노래가 충격의 엔딩신마다 등장한다. 팝송인지 가요인지 알쏭달쏭한 ‘위올라이(We All Lie)’다. “이 노래를 들으면 다이소 매장에 있어도 샤넬 매장이 된다” “듣고 있으면 서울대 의대생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진다”는 말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회자됐을 만큼 마성의 노래다.

최정인이 작사·작곡하고 하진이 부른 이 노래는 ‘SKY 캐슬’의 전체 대본을 두고 극중 인물을 관통하는 키워드와 주제를 토대로 만들어진 곡이다. 네 번째 OST로 공개된 이후 노랫말이 드라마 내용과 완벽한 페어링을 이뤄 시청자 귓전을 붙들었다.

12일 오전 9시 기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We all lie' MV는 131만 6956을 기록하며 드라마의 화제성 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방송이 끝난 직후 온라인 음원 멜론에서 실시간 급상승 차트에 순위가 오르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We all lie 우리는 모두 거짓말을 해 tell you the truths 네게 진실을 말해줄게 sometimes we laugh and easily lie 가끔 우리는 웃고 쉽게 거짓말을 해 Alright. it’s a...it’s faker 맞아, 이건 사기꾼이야 Shout it out 외쳐봐 What you want for the world 네가 이 세상에 원하는 게 뭔지 Money, Honor, Beauty 돈, 명예, 아름다움 Everything you want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Play with a mask to hide the truth 진실을 감추기 위해 가면을 써봐 People cheat each other. right? 사람들은 서로를 속이잖아 안그래? Is this really true? Is this really true? Is this really true? 이게 정말 진실일까?'

해당 OST를 부른 하진은 워너뮤직 코리아 소속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이전 작품 활동이나 그 어떤 정보도 확인하기 어려워 베일에 싸여있어 더욱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노래가 유명세를 타며 새로운 의견이 제기됐다. 비 밀러(Bea Miller)가 2017년 발표한 싱글 ‘Chapter three: Yellow’ 수록곡 ‘To the grave’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하진의 몽환적인 가창 스타일과 곡 전개 및 분위기가 유사하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We all lie’가 번안곡(리메이크)인지 아니면 순수 창작곡인지에 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대해 김태성 음악감독은 두 곡의 멜로디와 화성이 전혀 다른 별개의 곡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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