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끝을 향해 달려가는 게임의 미스터리를 풀어낼 키를 쥔 사람은 누구일까.

첫 방송부터 무한한 상상력과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으로 짜릿한 게임 서스펜스를 펼쳐온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4회를 남겨둔 가운데 그간 차곡차곡 쌓아왔던 게임 미스터리의 떡밥이 어떻게 회수될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12일) 밤 최초의 비틀림이 시작된 게임의 전말이 밝혀진다”고 전했댜.

지난 12회 방송에서 살인범으로 몰리는 현실과 서버가 닫혀 게임에 접속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진우(현빈)는 병준(김의성)과 동맹을 맺었다. 병준에게 ‘미쳐버린 게임’을 증명한 진우는 게임을 계속할 시간을 벌었고, 희주(박신혜)가 렌즈를 끼고 게임에 접속해 엠마를 만남으로써 “마지막 퀘스트”가 가까워졌음이 예상됐다.

오늘(12일) 13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엠마가 특수 기능이 있는 캐릭터”라는 양주(조현철)의 의견을 듣고, 그라나다의 카페 알카사바와 희주, 세주(EXO 찬열) 남매의 인연에 관해 묻는 진우, 그리고 엠마를 만난 후 무언가 실마리를 잡은 듯한 희주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알함앓이’에 한창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게임 오류를 풀어낼 최종 키는 누구에게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진행된 투표에 따르면 게임 미스터리를 풀어낼 유력 후보는 셋이다. 게임 설계자 세주와 그가 게임 속에 심어둔 히든카드 엠마, 그리고 100레벨의 경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최강의 유저 진우다.

그중에서도 아직 그 쓰임새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NPC(Non-player Character, 유저에게 퀘스트나 아이템을 제공하는 가상의 캐릭터) 엠마가 과반수를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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