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마스터 키'의 비밀을 알았다.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정희주(박신혜)를 통해 지하 감옥에서 주은 마스터 키의 비밀을 알게 된 유진우(현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희주는 연락두절이 된 가운데 피투성이 채 술을 마시고 있는 진우를 발견한 후 놀라 눈물을 보였다. 진우는 "잘됐다. 한 시간만 같이 있어줘라. 한 시간이면 회복된다"고 설명했다.

진우는 "엠마랑은 친해졌냐"고 물었다. 이에 희주는 "대화하기가 너무 어렵다. 한 마디 하면 사라지고, 또 나타나기 힘들다. 뭘 찾고 뭘 물어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래도 나보다 잘 알 것 아니냐는 진우의 물음에 "대화는 잘 모르겠고 엠마 오른 손에 팔찌랑 반지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더라. 아무리 봐도 익숙했다. 내가 하던 액세서리인가 했는데 '파티마의 손'이었다"고 했다.

이어 "알함브라 궁전에 정의의 문이라고 첫 번째 문에 있는 그림이다. 세주가 내 가이드 북 보고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며 "정의의 문에 얽힌 전설이 있다. 천국의 열쇠와 손이 맞닿는 날에 정의의 문 위에 두개의 그림이 있다. 비로소 성문이 열리고 성이 무너진다"고 전했다.

진우는 "내가 왜 세주가 거기 잇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라며 자신의 마스터 키를 한참을 바라봤다.

사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