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역 대로변에서 10대가 자신의 친구에 흉기를 들고 몸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3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오후 7시경 서울 지하철 암사역 3번 출구 앞 도로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19살 A군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군은 흉기를 들고 또래 친구와 싸우던 중 피해자 B군의 허벅지를 찔러 상처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휘둘러 위협하며 거리를 벌이던 A군을 뒤쫓아가 붙잡았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경찰이 뒷걸음질쳤고, 사용한 테이저건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찰은 "장비 사용 요건에 따라 거리를 두고 테이저건을 발사했는데, 피의자가 몸을 비틀어 2개의 전극침 중 1개가 빠지면서 작동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A군은 지난 새벽 B군과 함께 인근 상점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였는데, B군이 경찰에 이를 시인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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