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 여진구가 반정 세력의 본격적인 위협에 놓인다.

방송 2회만에 최고 시청률 7.5%(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에 등극한 tvN ‘왕이 된 남자’가 3회 방송을 앞둔 14일 진짜 임금 이헌(여진구) 대신 사냥터에 나선 광대 하선(여진구)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지난 2회 방송에서는 난데없이 가짜 임금 노릇을 하게 된 하선이 독살 위협을 받고 두려움에 궁을 도망쳤지만 신치수(권해효)의 아들 신이겸(최규진)으로부터 몹쓸 짓을 당한 동생 달래(신수연)의 복수를 위해 환궁해 목숨 걸고 ‘가짜 임금’이 되기로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에는 사냥터에서 목숨의 위협을 받는 광대 여진구의 모습이 담겨 가슴을 졸이게 만든다. 여진구는 격앙된 표정으로 누군가를 향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만큼 상황의 긴박감이 묻어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한편 나무 기둥 뒤에 숨어 여진구를 은밀하게 저격하고 있는 이가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극중 반정 세력인 진평균(이무생)이었다. 이와 함께 아연실색한 이규(김상경)의 표정이 긴장감을 한층 배가시키며 여진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3회는 1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