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코끼리 덤보가 실사로 스크린에 재탄생된다.

‘찰리의 초콜릿 공장’ ‘가위손’ 등 상상을 뛰어넘는 연출력을 선보인 팀 버튼과 디즈니 라이브 액션이 만난 ‘덤보’가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덤보’는 몸보다 큰 귀로 놀림 받던 아기 코끼리 덤보가 자신을 돌봐주던 왕년의 서커스 스타인 홀트(콜린 파렐) 가족과 함께 서커스단의 비밀에 맞서 펼치는 모험을 그렸다.

자신만의 상상력과 스타일로 전세계 관객들에게 큰 지지를 받은 팀 버튼 감독은 1941년 제작돼 오스카를 받은 동명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켰다.

‘정글북’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 등 그동안 디즈니가 선보였던 라이브 액션과는 또 다른 결로 관객들을 매혹시킬 ‘덤보’에는 에바 그린, 마이클 키튼, 콜린 파렐, 대니 드비토 등 팀 버튼 페르소나들이 뭉쳐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전쟁에서 돌아와 한쪽 팔을 잃은 왕년의 서커스 스타 홀트와 그의 딸 알리(니코 파커), 아들 조이(핀리 하빈스)가 짚더미 속 덤보를 발견하는 모습을 포문을 연다. 애니메이션과 다르게 커다랗고 파란 눈의 귀여운 모습을 한 덤보는 눈길을 끈다.

공중 곡예사 콜렛트(에바 그린), 덤보를 이용하려는 유명한 사업가 벤디버(마이클 키튼), 서커스단 단장 맥스(대니 드비토)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게 한다.

팀 버튼 감독의 독창적이고 화려한 비주얼과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앙상블이 기대되는 ‘덤보’는 3월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