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제대로 출석을 하지 않았는데도 학점이 인정된 일부 학생들에 대한 학위를 취소하도록 했다.

14일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동신대학교와 부산경상대학교 감사 결과를 밝혔다.

교육부는 동신대가 방송활동을 출석으로 인정하는 학과 방침을 갖고 있으나, 출석 관련 사항을 학과에 위임하는 규정이 없어 무효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이라이트'의 윤두준·이기광·용준형, 비투비의 육성재·서은광 등에 대한 학점과 학위를 취소하도록 했다. 과거 비스트 멤버였던 장현승도 이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경상대는 감사 결과 2016∼2018년 총 301명을 부정 입학시키고, 전 과목 F학점을 받은 92명을 제적 처리하지 않는 등 학사 관리를 소홀히 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교육부는 부산경상대에 현 총장 파면 및 전임 입학실장 해임 등 28명에 대한 징계와 부정입학 학생 입학 취소, 부당한 학점을 받은 학생에 대한 학점 취소, 학칙 개정 등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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