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과 이태란의 말다툼 엔딩이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JTBC 제공

종영까지 단 4회만을 앞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가 김혜나(김보라) 추락사건으로 흥미진진한 후반부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16회는 수도권 21.0%, 전국 19.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달성했다. 연이은 자체 최고 경신과 함께 수도권 시청률은 20%의 벽을 넘어섰고 전국 시청률 또한 2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도 지난주보다 4% 상승했다. 혜나의 추락사건과 관해 이수임(이태란)과 김주영(김서형)이 충돌하는 엔딩 장면이 분당 최고 22.6%를 기록하며 16회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혜나와 앙숙이었던 강예서(김혜윤)가 캐슬 주민들 사이에서 의심을 받자 불안해진 한서진(염정아)는 추락사건 직후 예서와 통화를 했던 주영을 찾아갔고 “선생님, 나 진짜 김혜나 죽여 버리고 싶어요”라는 녹음까지 듣고 나니 초조함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사진=JTBC 'SKY 캐슬' 포스터

주영은 황우주(찬희)를 희생양으로 삼겠다고 제안했다. 혜나의 손톱 밑에서 발견된 피부조직과 차 블랙박스에서 찍힌 영상이 모두 우주를 범인이라고 지목하고 있었다. 한편 아들이 누명을 썼다는 생각에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수임은 우주에게 전해 들었던 “날 예서의 학습도구로 생각한대. 예서 코디가”라는 혜나의 말을 근거로 주영과 혜나의 관계를 의심했다.

혜나 살인사건 중심에 주영이 있다고 확신한 수임은 “그렇다고 혜나까지 그렇게 만들어? 죄 없는 내 아들을 누명을 씌워?”라며 주영을 몰아세웠다. 하지만 주영은 오히려 “나한테 천벌 받을 년이라고 했지. 너도 영영 나오지 못할 지옥 불에서 살아봐”라는 소름 돋는 말을 남기며 역대급 엔딩을 탄생시켰다.

충격적인 엔딩을 또 한번 선사한 JTBC ‘SKY 캐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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