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빅 피쉬’가 오는 1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국내 초연 개막을 앞두고 함께할 배우들을 찾는 오디션을 실시한다.

사진=CJ ENM 제공

지컬 ‘빅 피쉬’는 CJ ENM이 ‘킹키부츠’와 ‘보디가드’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선보이는 글로벌 공동프로듀싱 작품이다. CJ ENM은 2013년 브로드웨이 개막 당시 협력프로듀서로 참여해 일찌감치 한국 공연권을 확보했다. 그 동안 ‘킹키부츠’ ‘보디가드’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해외 라이선스 공연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흥행 레퍼토리화 시켜온 노하우로 오리지널 프러덕션을 뛰어넘는 한국 버전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망 연출 스캇 슈왈츠가 ‘빅 피쉬’를 통해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다. 스캇 슈왈츠는 디즈니 뮤지컬 ‘노틀담의 종지기’ 월드 프리미어 공연(독일) 및 일본 공연 연출을 비롯해 미국, 영국,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국제적인 연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9년에는 디즈니의 또 다른 신작 뮤지컬 ‘이집트의 왕자’를 영국에서 선보일 예정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스캇 슈왈츠 연출은 20여 년간 신작 연극, 고전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 광범위한 무대 작업을 통해 집요하면서도 포용력 있는 디테일과 창의적이면서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연출 문법을 구현하는 스타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인생’ 그 자체의 벅찬 감동을 담은 뮤지컬 ‘빅 피쉬’의 주제의식과 세계관을 스캇 슈왈츠가 어떻게 펼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빅 피쉬’는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가 전하고자 했던 진실을 찾아가는 아들 윌의 여정을 통해 우리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깨달아 가는 여정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전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 코드, 그리고 듣는 순간 다시 듣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꿈과 상상력의 진정한 힘을 전해줄 예정이다.

한편 ‘빅 피쉬’의 1차 오디션은 국내 최초 오디션 전문 동영상 앱 SELFTAPE과 함께 영상 심사로 진행한다. 지역과 일정의 제한 없이 많은 배우들에게 오디션 응시 기회를 넓히고, 서류상 기입할 경력이 많지 않은 루키들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고자 영상 심사로 진행할 것을 결정했다. 최근 여러 방송 드라마, 웹 드라마, 및 영화계에서도 SELFTAPE을 통해 배우들을 발굴하고 캐스팅하고 있는 만큼 재능 있는 새 얼굴들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빅 피쉬’는 2019년 1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린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주요 배역, 아역(남자) 및 앙상블을 선발하며 뛰어난 재능과 개성을 지닌 배우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1차 영상 오디션에 합격한 지원자에 한해 2차 및 3차 현장 오디션이 진행되며 영상 접수는 27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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