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한국명 오미주)가 골든글로브에 이어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드라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BBC 아메리카의 TV드라마 ‘킬링 이브’로 TV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수상자로 호명된 뒤 산드라 오는 기쁜 마음에 무대로 뛰어 올랐다. 그는 "정말 감사하다. '킬링 이브'는 내 인생의 위대한 특전 중 하나였다. 극 중 함께 호흡을 맞춘 영국 배우 조디 코머의 재능과 신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산드라 오는 같은 작품으로 TV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한국말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진=영국 드라마 '킬링 이브'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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