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CEO스코어데일리 기준)중 자사의 연봉정보 서비스에 데이터가 확보된 46개 대기업의 직급별 평균연봉을 분석했다.

사진=사람인 제공

직급별 평균연봉 빅데이터에 따르면, 46개 대기업의 직급별 평균연봉은 직급이 높아질 수록 평균 1056만원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 직급 대비 평균연봉 상승 비율은 19.1%로 조사됐다.

직급별 평균연봉을 상세하게 살펴보면, 사원급의 경우, 학력별로 평균연봉에 차이가 있었다. △사원급(고졸) 2,846만원, △사원급 대졸(2,3년) 3,239만원, △사원급 대졸(4년) 3,855만원으로 고졸사원과 대졸(4년)사원 사이에는 평균 1,009만원의 연봉 차이가 있었다. 이어 △주임급 4,916만원 △대리급 5,710만원 △과장급 6,638만원 △차장급 7,844만원 △부장급 9,137만원으로 집계됐다.

전 직급 대비 평균연봉은 평균 19.1%씩 상승했다. 직급별로 보면, 주임급이 사원급(대졸 4년) 대비 평균 27.8%(1,061만원) 평균연봉이 인상돼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대리급은 주임급 대비 평균 794만원(16.7%)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장급은 대리급에 비해 평균 928만원(16.4%) 높았고, 차장급은 과장급보다 평균 1,205만원(18.3%), 부장급은 차장급보다 평균 1,293만원(16.5%) 연봉이 상승했다.

대졸(4년) 기준으로 사원급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하이닉스(평균 4,552만원)였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평균 4,468만원), ▲삼성전자(평균 4,451만원), ▲포스코대우(평균 4,441만원), ▲두산(평균 4,431만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사원으로 입사해 연봉이 2배로 상승하는 직급은 어디일까. 조사대상 기업 대졸(4년)사원의 평균연봉(3,855만원)이 두 배가 되는 시점은 차장급(평균 7,844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원에서 부장까지 승진하게 되면, 연봉은 평균 139.1% 상승했다.

사원과 부장사이의 평균연봉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기업은 ▲GS칼텍스(평균 7,288만원 상승)가 1위였으며, ▲SK에너지(평균 6,873만원 상승), ▲하나은행(평균 6,771만원 상승), ▲국민은행(평균 6,503만원), ▲중소기업은행(평균 6,457만원 상승) 순으로 대부분 에너지 기업, 금융권의 연봉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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