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리야-유건-하도권이 살아 돌아온 ‘구사일생 생존자들’ 3인이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힌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이 황실을 무너뜨리기 위한 ‘황실 복수파’ 황후 오써니(장나라)와 경호대장 천우빈(최진혁)의 공조가 급물살을 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오써니에 대한 감정 변화를 일으킨 황제 이혁(신성록)과 자신의 권력을 지키려는 태후(신은경)의 극악무도한 악행이 눈 뗄 틈 없이 휘몰아치면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특히 민유라(이엘리야), 강주승(유건), 추기정(하도권)이 살아돌아오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예측불허 상황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민유라는 나왕식과의 관계를 비롯해 모든 거짓으로 밝혀지며 불타는 차 안에 갇다. 하지만 엄마의 시신을 찾으려는 천우빈의 제안으로, 죽음 대신 정신병원에서 화상의 고통을 감내하는 상황에 처했다. 악에 받친 민유라는 나왕식을 직접 잡기 위해 천우빈에게 백도희(황영희) 시신 위치를 알려주는 덫을 놨지만, 변백호(김명수)에 의해 붙잡혔다.

강주승은 태후가 만들어낸 ‘소현황후 스캔들’의 희생양이 된 인물. 태후는 청금도의 비밀을 알게 된 소현황후를 없애고자 이혁에게 소현황후와 강주승의 관계를 왜곡했고, 이혁을 자극해 소현황후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후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던 강주승의 생존과 함께 민유라의 연인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후폭풍을 예상케했다.

제작진 측은 “이엘리야, 유건, 하도권이 반전 가득한 ‘생존 신고’를 하면서, 충격과 함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예측하지 못했던 사건들이 또 얼마나 벌어지게 될 지, ‘충격 대반전’을 그려낼 세 사람의 등장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오는 16일(수) 밤 10시부터 지금까지 방송된 32회분을 압축한 하이라이트 형식인 ‘황후의 품격 모아보기’를 전격 공개한다. 이에 따라 ‘황후의 품격’ 33, 34회 분은 오는 17일(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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