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이 좀비형사로 변신한다.

사진='극한직업' 스틸컷

1월 23일 개봉을 앞둔 ‘극한직업’에서 류승룡이 마약반 좀비반장 고반장으로 코믹한 연기를 선보인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작품마다 캐릭터 변신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연기파 배우 류승룡은 ‘7번방의 선물’ ‘명량’ ‘최종병기 활’ ‘고지전’ ‘시크릿’까지 영화 속에서 죽음을 맞이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고지전’에서는 북한국 수장으로 무게감 있는 연기를 펼쳤고 ‘최종병기 활’에서는 청나라 정예부대 수장 쥬신타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남겼다.

사진=(왼쪽위 시계방향) '명량' '최종병기 활' '시크릿' '고지전' 스틸컷

‘명량’에서는 잔혹한 왜군 장수 구루지마를 연기해 이순신(최민식) 장군 손에 목숨을 잃었다. ‘7번방의 선물’에서는 6세 지능 아빠 용구 역을 맡아 따뜻한 부성애 연기를 펼쳤다.

맡은 배역마다 죽음을 맞이했던 류승룡이 ‘극한직업’에서는 끈질기게 살아나는 좀비형사로 돌아왔다. 류승룡은 포기를 모르는 의지, 좀비 같은 생명력으로 무장한 고반장을 연기해 잠복수사에 돌입한다.

고반장은 자신이 형사인지 닭집 아저씨인지 정체성 혼란을 느끼면서도 악당 이무배(신하균)를 쫓아 끈질긴 수사를 펼치며 ‘좀비반장’ 명성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류승룡표 코미디 귀환을 알리는 ‘극한직업’은 1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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