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용 전 유도선수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신유용 선수는 실명과 얼굴이 공개되는 것까지 감수하며 성폭행 사실을 고백한 데 대한 이유를 전했다.

신유용 선수는 우선 지난해 11월에도 미투를 폭로했다며 “그때 당시에도 (지도자) 실명을 이야기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이제 유도계 일부에서는 제가 유도계 이미지를 훼손시켰다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 밝혔다.

더불어 사건이 지지부진하게 흘러갔다며 “심석희 선수님의 미투 폭로 이후에 사실 생각을 진짜 많이 했다. 작년에도 미투를 했지만 반응이 그렇게 없었고 별다른 호응도 얻지 못했는데 이번에 다시 한다고 해서 달라질까. 뭐 이런 생각도 했었고. 저는 그런데 제 일이, 그리고 심석희 선수의 일이 혹시 있을 추가 피해자의 일이 이대로 조용히 묻혀지는 게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2차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무는 말에는 “스스로 선택한 것”이람녀서도 “당연히 2차 피해에 대한 두려움이 당연히 있었고 하지만 그것보다도 뭔가 저를 포함한 많은 혹시 있을 많은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고 이 다음에 있는 체육계에 있는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제일 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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