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들이 한국 견제에 돌입했다.
16일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나얀 경기장에서 2019 아시안컵 C조 3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은 지난 14일 손흥민이 합류해 공격진에 힘을 더했고 기성용이 부상에서 돌아와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다만 이재성이 이날 훈련에도 불참해 파울루 벤투 감독의 걱정이 쌓였다.
중국은 ‘공한증’에 시달렸다. 한국에 2승 13무 18패를 기록할 정도로 약했다. 중국이 최근 한국을 이긴 적은 2017년에 있었던 2018 러시아 월드컵 3차 예선 때(1-0 승)였다. 그만큼 중국에게 한국은 힘든 상대였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정상으로 이끈 마르셀로 리피 감독이 중국 지휘봉을 잡고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큰 업적은 세우지 못했다. 리피 감독과 중국에겐 이번 아시안컵이 중요했다. 조별리그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한국과 조 1위 결정전에서 승리해 공한증을 또 한번 날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 시작 전 장외 견제가 심하다. 중국 언론들은 손흥민과 중국 공격수 우레이를 비교하기 시작했다. 상하이 상강의 간판 공격수 우레이가 손흥민보다 낫다면서 자국 선수를 치켜세우기 바빴다. 말은 이렇게 해도 중국 언론들은 손흥민이 중국전에 출전할지에 대해 연일 보도를 쏟아내며 견제를 하고 있다.
중국 CCTV는 한국 대표팀 훈련 장면을 생방송으로 내보기도 했다. 훈련장에는 중국 언론 20매체 이상이 모여 큰 관심을 보였다. 한 중국 기자는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국 사람들이 한국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슈틸리케 감독이 현재 벤투 감독보다 낫다”고 평했다.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 부임 전 중국 슈퍼리그 충칭 리판에서 경질됐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 부임 당시 “중국과 한국의 시스템은 정말 다르다. 중국에 있을 때 이해하지 못할 순간들이 많았다”며 중국 슈퍼리그를 비판하기도 했다.이런 이유로 벤투 감독이 중국을 상대로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이틀 쉰 손흥민이 중국전에 출전하는 건 어렵겠지만 어느 정도 베스트 멤버로 꾸려 중국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역시 리피 감독이 로테이션 가동을 선언했지만 조 1위를 지키는 것이 16강 상대를 정하는 데 중요한 만큼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중국의 외부 견제를 한방에 날려버릴 경기력을 한국이 펼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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