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웃도어 업계는 그간의 기술력을 발판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발 빠르게 반영해 안전화, 어글리 스니커즈, 피싱, IT 시장 등 새로운 도전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그간 보여줬던 혁신적인 기술력과 소비자들과의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산업현장부터 일상, 레저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진=레드페이스 제공

# 레드페이스, 아웃도어에서 인정받은 기술력 기반, ‘안전화 시장’으로 확대

레드페이스는 재작년 안전화 출시 이후 매년 업그레이드된 기능성의 안전화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안전화 시장 공략에 나섰다. 레드페이스는 수십 년간 쌓아온 등산화 개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7년에 산업 안전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레드페이스 안전화 판매가 시작되고부터 약 한 달여 만에 3000족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리오더에 들어가면서 안전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레드페이스는 위험이 도사리는 산업현장에서도 작업자의 발을 보호하는 특수기능을 적용한 ‘모션 오토 안전화’를 선보였다. ‘모션 오토 안전화’는 작업자의 발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특수 기능은 물론 레드페이스의 베스트셀링 등산화·워킹화 제품의 세련된 디자인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모션 오토 안전화’는 고강도 아라미드 내답판을 사용해 산업현장의 못 등 날카로운 물체로부터 발바닥을 보호하며 유연성이 탁월하고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발가락 부분에 강철 토캡을 사용하여 산업현장에서 물체의 낙하, 충격 및 날카로운 물체에 의한 부상의 위험으로부터 작업자의 발을 보호해준다. 아웃솔은 미끄럼 방지 기능이 적용돼 가파른 경사나 무거운 물건을 든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보행을 돕는다.

사진=디스커버리 제공

# 디스커버리와 아이더, ‘복고풍 스니커즈’ 트렌드를 읽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뉴트로 열풍이 불면서 패션업계 전반에 걸쳐 투박한 느낌의 복고풍 스니커즈인 ‘어글리 슈즈’ 트렌드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아이더와 디스커버리 등 아웃도어 브랜드도 어글리 슈즈를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두툼한 굽으로 키높이 효과와 동글동글한 스트리트 무드가 가미된 매력만점의 스니커즈 ‘비글’을 출시했다.

스니커즈 고유의 형태를 강조한 ‘비글’은 아이같이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느낌을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다가오는 봄 시즌에 유행할 트렌디한 컬러감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교복뿐만 아니라 일상복과도 다양한 매칭이 가능해 활용도 높은 데일리 아이템으로 착용할 수 있다. 실용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고급 극세사 인조 가죽을 사용, 소재를 고급화해 더욱 부드러운 착용감을 선사한다.

아이더는 '뉴트로’ 감성이 반영된 어글리 스니커즈 2종을 출시했다. ‘블랑’은 아웃도어 스타일의 패턴 디자인이 돋보이는 어글리 스니커즈다. 샌드위치 메쉬 소재가 사용돼 우수한 통기성을 자랑한다. 등산화 스타일의 슈 레이스(운동화 끈)를 사용해 자칫 단조롭고 투박하게 보일 수 있는 스타일에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화이트, 레드, 블루 컬러가 어우러진 슈 레이스는 프랑스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표현했다. ‘피가로’는 측면 외관이 층을 이루는 곡선 형태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적이다. 어두운 환경에서 빛을 반사하는 3M 재귀반사 소재를 적용하여 안전성은 물론 디자인적인 포인트를 줬다.

# 컬럼비아와 K2,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반영한 ‘낚시웨어 컬렉션’ 확대

최근 낚시 예능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들 사이에서도 낚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해 낚시 인구가 약 9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며 관련 용품 판매가 급증하자 아웃도어 업계는 다양한 낚시웨어 컬렉션을 선보이며 카테고리 확대 및 론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컬럼비아는 피싱웨어 라인 ‘PFG’ 컬렉션의 구성을 확대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컬럼비아는 셔츠와 팬츠, 베스트, 슈즈 등을 주요 아이템으로 선보이고 있다. 마니아들 중심으로 판매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반 고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브랜드 론칭 80주년을 기념해 ‘보트 피싱 이벤트’ 등 소비자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한국 배스 낚시의 성지로 불리는 경북 안동호에서 소비자 20명을 초청한 가운데 ‘보트 피싱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K2 역시 ‘낚시’에 주목하며 2019년 상반기에 ‘피싱 라인’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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