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야구단이 키움히어로즈로 재탄생한다.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 메인스폰서 출범식을 통해 히어로즈 야구단이 새로운 구단 엠블럼과 유니폼 디자인 등을 발표됐다.

박병호, 서건창, 김하성, 최원태, 이정후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키움과 히어로즈는 유사한 유전자가 있다”면서 “히어로즈는 대기업 지원을 받지 않는 독립 구단으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했다”면서 메인스폰서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준상 히어로즈 대표이사는 “키움과 히어로즈가 만나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어낼 것이다”면서 “올해 새로운 메인스폰서를 맞아 더 강력한 영웅군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선수단을 대표해 “키움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 올시즌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새롭게 공개된 엠블럼에는 ‘키움’이라는 단어를 영어로 새겨넣었고 포인트 컬러로 키움과 히어로즈의 공통색인 마젠타 핑크 컬러를 사용했다. 유니폭 색상은 기존의 버건디색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