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정 작가가 실제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한 게임 ‘포켓몬 고’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송재정 작가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tvN

송재정 작가는 현실에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속 정세주(찬열)가 개발한 게임과 마찬가지로 VR을 기반으로 하는  ‘포켓몬 고’를 언급했다. 그는 “‘포켓몬 고’를 해보면서 놀란 게 길거리가면서 이거보다 훨씬 고차원적인 CG를 보면 어떻게 될까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인도 필요 없고, 친구도 필요 없을 거 같은데?’ 싶었다. 저렇게 완벽한 NPC(게임 캐릭터)가 다가와 주면 정말 그럴 거 같더라”고 강조했다.

또 “그냥 아바타를 죽이는 것과 달리 유저가 상사, 혹은 자신이 정말 싫어하는 사람을 눈 앞에 두고 결투를 한다면 이런 일이 생길 거 같더라”라며 “사람이 가진 분노나 살의가 표출될 거 같다는 두려움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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