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정 작가가 박신혜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송재정 작가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tvN

박신혜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지금까지의 출연작들에 비해 활약이나 분량에 있어 조금은 부족한 감을 지울 수 없었다. 이 지점에 대해 송재정 작가는 “제가 신혜씨한테 양해를 구한 게 히어로물의 양상을 띄다보니까 여자 캐릭터가 능동적일 수는 없다고 했다. 제 드라마들이 히어로물의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노력을 해도 항상 분량이 적다”라고 설명했다.

또 “1인 2역에서 오는 엠마의 역할에 박신혜씨도 관심을 많이 가졌다. 조금 늦게 (엠마의 역할이) 나오기는 했는데 16회까지 엠마가 여러분을 놀래키게 될 거다”라고 기대를 고조시켰다.

송재정 작가는 “박신혜씨가 6~8회에서 보여준 깊은 멜로연기에 깜짝 놀랐다. 지금까지 제가 본 적이 없는 박신헤씨의 모습을 본 거 같다. 엠마가 마지막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기대해주시면 될 거 같다”라며 “신혜씨가 고생을 많이 했다. 액션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거 같다. 하지만 서로 다른 역할이라서 억지로 넣을 수는 없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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