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2차 정상회담 협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15일 CN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비핵화 협상 내용을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친서에 두 번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일정 조율 세부 내용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빠르면 이번주에 2차 정상회담 세부사항을 확정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철이 미국을 방문하게 된다면 마이크 폼에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회담을 가진 뒤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 폼페이오의 북미 고위급회담에서는 정상회담 시기 및 장소 논의와 함께 구체적 비핵화 조치, 대북제재 완화 및 헤제를 비롯한 상응조치 등 의제에 대한 조율도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발표할 회담이 없다”고 전했고 백악관 역시 별다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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