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밤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해온 ‘라디오스타’ 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차태현이 600회를 맞아 “우리는 누가 나오든 맞추는 사람들”이라며 앞으로 출연할 게스트들의 출연을 독려하는 한편 항상 부담 없는 ‘라디오스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무려 12년간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온 MBC 장수 인기 예능 ‘라디오스타’가 오늘(16일) 600회를 맞아 특급 MC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동안 2000여 명의 게스트를 만나온 이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를 공개했다.
김국진은 ‘로마공주’ 솔비를 꼽으며 “솔비씨가 예전에 물건을 도둑맞아보니깐 의미가 없다고 느껴서 물건 대신에 자신의 마음속에 채워 넣겠다고 말하더라. 솔비씨다운 엉뚱한 면과 진지한 면을 보여줬다”고 회상했다.
김구라는 “박나래, 조세호, 양세찬씨 등 개그맨들이 나와서 재밌게 하는 게 좋다”면서 “심진화 씨가 우리 프로그램에 너무 나오고 싶어했던 것을 보고 우리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후배 개그맨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윤종신은 “서현철씨는 ’라디오스타’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의 발견”이었다며 “’라디오스타’는 높은 밀도가 있는 토크쇼이기 때문에 섬세한 이야기와 사람이 ‘라디오스타’에서 발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태현은 “‘라디오스타’ 나오는 게 꿈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면서 “또 (조)인성이가 예능에 잘 안 나오는데 나와줘서 이야기를 많이 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라디오스타’가 장수 인기 토크쇼로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토크쇼의 정석과 비정석을 같이 갖고 있다”면서 “거꾸로 가는 것 같은데 끝나고 나면 흐름대로 가는 비정석이 ‘라디오스타’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 600회 특집은 오늘(16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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