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여우주연상, 제76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올리비아 콜맨, 엠마 스톤, 레이첼 와이즈가 절대 권력을 탐한 여왕, 하녀, 귀족 역으로 완벽 변신한 스틸 컷 3종을 공개했다.

2019년 도발적인 화제작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절대 권력을 지닌 여왕의 총애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먼저 제75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와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올리비아 콜맨이 히스테릭한 영국의 여왕 앤 역을 맡으며 개성 넘치는 여왕 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리비아 콜맨은 영국 드라마 ‘브로드처치’와 ‘더 나이트 매니저’에서 투철한 정의 의식을 가진 형사와 런던 비밀정부기관 요원 역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또한 올해 상영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 시즌 3에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역을 맡아 기품 있고 우아한 여왕의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라 매 작품마다 무한한 캐릭터 변신을 꾀하는 그녀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에서는 어떤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몰락한 귀족 가문 출신에서 신분 상승을 노리는 욕망 하녀 애비게일 힐 역에는 ‘라라랜드’에서 수준급의 노래와 춤 실력을 선보이며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해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엠마 스톤이 분했다. 애비게일 힐은 자신의 신분 상승을 위해서 여왕 앤의 총애를 받으려 발버둥치는 하녀로, 엠마 스톤은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작 발칙한 연기 변신에 도전해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엠마 스톤은 이번 작품을 위해 첫 노출 연기까지 마다하지 않는 연기 열정을 드러내며 영화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이번 작품에서 그녀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콘스탄트 가드너’로 제78회 아카데미와 제63회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레이첼 와이즈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여왕의 오랜 친구이자 지략가인 사라 제닝스 역을 맡았다. 사라 제닝스는 히스테릭한 앤 대신 영국의 국정을 살피는 인물로 애비게일 힐과 여왕의 총애를 받기 위한 경쟁을 벌이게 되는 인물이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인물들을 연기한 레이첼 와이즈는 이번 작품에선 이성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좌중을 압도할 예정이다. 이처럼 각기 다른 캐릭터 변신을 꾀하며 미친 열연을 예고한 세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베니스 영화제와 골든 글로브는 물론 곧 다가올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눈 여겨 보는 올해 최고의 화제작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영화 ‘더 랍스터’로 제68회 칸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상, ‘킬링 디어’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석권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여기에 올리비아 콜맨, 엠마 스톤, 레이첼 와이즈가 권력을 탐하는 여왕 앤, 하녀 애비게일 힐, 귀족 사라 제닝스로 등장하며 ‘엑스맨’ 시리즈의 니콜라스 홀트가 권력을 갈망하는 당 의원 로버트 할’로, 영국 출신의 신인 배우 조 알윈이 애비게일 힐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귀족 마샴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2019년 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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