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설 수 없는 신인 보이그룹 맞대결이 펼쳐진다. FNC엔터테인먼트 ‘SF9’과 큐브엔터테인먼트 ‘펜타곤’이 10월 나란히 출격하며 본격 맞대결에 들어간다. 데뷔 전 공개된 방송을 통해 이미 탄탄한 팬덤을 쌓은 그들은 차세대 대세 아이돌이 되기 위한 준비를 다 마쳤다.

 

FNC 엔터테인먼트 - SF9

먼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건 FNC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첫 공개된 FNC 연습생 트레이닝 시스템 ‘네오즈 스쿨’ 1기 댄스팀 영빈, 인성, 재윤, 다원, 주호, 로운, 태양, 휘영, 찬희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Mnet 리얼리티 ‘d.o.b’에서 데뷔를 확정지었다.

SF9은 10월5일 데뷔 싱글 ‘필링 센세이션(Feeling Sensation)’의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등 보이밴드를 쭉 선보여왔던 FNC의 첫 댄스그룹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 펜타곤

비투비 이후 4년여 만에 출격하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펜타곤 역시 곧 베일을 벗는다. 그들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방송된 Mnet 서바이벌 리얼리티 '펜타곤 메이커'를 통해 먼저 얼굴을 알렸고, 이후 웹드라마 '스파크'에 출연과 OST 가창으로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주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펜타곤은 10월 안 데뷔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확한 데뷔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으로 미루어보아 출격이 임박했다고 예측되고 있다.

 

SF9&펜타곤, 보이그룹 새 시대 열까?

사진=FNC/큐브 엔터테인먼트

이로써 FNC와 큐브는 신인 보이그룹을 잇따라 출격시키며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특히 두 팀은 같은 시기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d.o.b'와 '펜타곤 메이커'를 선보인 바 있어, 또 한 번의 숙명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올 한 해 SM엔터테인먼트의 NCT를 제외하면 대형 기획사의 보이그룹 론칭은 전무했다. 새로운 실력파 아이돌의 출현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SF9과 펜타곤은 가뭄날 단비처럼 다가온다. 뚜껑은 열어봐야 하는 거지만, 이들은 데뷔 전 활동 덕에 일찌감치 연말 시상식 신인상 유력 후보로 떠오른 상황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승자는 단 한 팀! 이들의 맞대결이 가요계 신인 보이그룹 대전에 훈풍을 몰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