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차 반박했다.

사진=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전남 목포 구도심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손 의원)이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에서 내려온 기자들로 만석”이라며 사진과 함께 가장 큰 수혜자는 손소영 갤러리 카페라고 전했다.

손 의원은 이어 “한사람 당 한 잔씩 엄정하게 커피 주문을 받아 개업 후 최고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하네요”라며 “시간 나시는 기자님들, 옆집 나무숲갤러리라도 가 보시게 하지?”라는 글을 올렸다.

손 의원은 이에 앞서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남 목포 한 구역에 밀집한 9채 건물을 사들였고 지난해 8월 이 일대가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건물 값이 폭등했다는 보도에 반박하며 투기 의혹을 부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실 확인 조사를 통해 손 의원에 대한 당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손 의원의 부동산 매입이 투기로 보이지 않는다고 확신했다.

또한 손 의원 권유로 건물 3채를 사들인 조카 손소영씨는 “평생 살 집이라고 생각해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카페를 방문한 기자들에게 “고모(손혜원)가 목포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했다”면서 “문화재 거리 등록은 기대하거나 미리 알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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