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는 모처럼 드라마로 복귀하는 여배우들이 많다. 9년만에 드라마 복귀를 선언한 이나영을 비롯해 이동욱과 재회로 화제를 모은 유인나 등. 저마다 매력도 다양해서 작품마다 ‘통통 튀는’ 캐릭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각자의 개성을 뚜렷하게 살린 여배우 3인방의 면면을 살펴봤다.

 

★ ‘9년만의 드라마 복귀’ 이나영

이나영이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통해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 이나영은 ‘네 멋대로 해라’, ‘아일랜드’ 등 색채 강한 작품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고스펙 경단녀로 변신할 것으로 예고됐다.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변함없이 눈부신 비주얼은 물론,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 미모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간 양동근, 현빈, 비(정지훈)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해온 이나영이 이번에는 이종석과 로코물로 호흡을 맞추게 되며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 ‘저승이와 2년만의 재회’ 유인나

유인나와 이동욱이 ‘도깨비’에서 못다 이룬 사랑을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를 통해 시청자 앞에 풀어놓는다.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오윤서(유인나)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을 만나 시작되는 로맨스물.

모처럼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아오는 유인나는 ‘진심이 닿다’에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 역을 맡았다. 오윤서는 스캔들로 인해 강제 은퇴 당한 여배우로 화려한 복귀와 ‘기승전 발연기’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잘 나가는 변호사 권정록의 비서로 위장 취업하는 발칙한 캐릭터다. 유인나 특유의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인간비타민의 귀환’ 이하늬

미소만으로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이하늬가 드라마로 돌아온다. 2019년 상반기 영화 ‘극한직업’으로 배꼽빠지는 웃음을 예고하더니 드라마에서는 허당기 넘치는 욕망검사 박경선을 맡게 됐다. 영화, 드라마는 물론 예능에서도 유연한 진행력을 보여온 이하늬기에 매 행보마다 기대가 뒤따를 수 바에 없다.

이하늬가 ‘역적: 백성을 훔친 도둑’ 이후 2년만에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SBS ‘열혈사제’. 다혈질 사제 김해일(김남길)과 검사 박경선(이하늬)는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부터 꿀잼을 가늠하게 만들었다. 특히 극중 김남길과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얼굴을 드러내 기습 웃음을 안긴다는 후문이다.

사진=각 드라마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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