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재와 정영운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사진=연합뉴스(문선재)

17일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좌완 투수 정영운, 외야수 문선재를 트레이드했다. 좌완 투수가 부족한 LG 트윈스, 외야진 보강을 원했던 KIA 타이거즈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광주동성고 출신 문선재는 2009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통산 314경기에서 타율 0.250, 18홈런, 8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2군에서 주로 뛰었고 1군 2경기에 나서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정용운은 2009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통산 54경기에 등판했다. 4승 4패, 방어율 6.6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경기 등판해 1승, 방어율 6.30을 올렸다.

특히 문선재는 오랜 바람이었던 고향팀 유니폼을 입었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도 LG 트윈스에 꾸준히 문선재 트레이드 요청을 했다. 이번에 좌완투수가 필요한 LG 트윈스와 마음이 맞아 트레이드를 성사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