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 서베이'가 지난해 20~49세 여성 1500명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공개한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18’에 따르면 한국 여성들은 평균 5개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고, 베이스 제품은 3.2개, 색조 메이크업 제품은 3.6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10개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셈이다.

사진=픽사베이

몇해 전부터 패션,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에서 불기 시작한 미니멀리즘이 뷰티업계에까지 번져가며 올해 화두 중 하나로 떠올랐다. 클렌징부터 스킨케어, 메이크업까지 복잡한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성능에선 멀티 효과를 주는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파머시의 ‘그린 클린’은 클렌징 오일과 폼, 토너의 3가지 단계를 하나로 줄여주는 제품이다. 이중 세안 없이도 잔여물이 남지 않는 뛰어난 세정력과 미끈거림, 건조함 없는 촉촉하고 산뜻한 마무리감으로 토너 단계까지 생략하고 바로 보습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해바라기씨 오일과 생강 뿌리 오일 성분이 자극 없이 깨끗한 세정에 도움을 주고, 수분 가득한 민트색 셔벗 밤 제형이 피부에 닿는 순간 클렌징 오일처럼 메이크업을 부드럽게 녹여내 클렌징 오일과 폼을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두꺼운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세정할 수 있다.

사진=파머시 제공

파머시의 ‘허니 포션’은 꿀과 프로폴리스, 아미노산을 함유해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주는 동시에 히팅 효과가 있어 스팀타월 후 팩을 한 듯 정성 들인 스킨케어 효과를 발휘한다. 제품 자체의 히팅 효과로 스팀타월 단계를 생략할 수 있는 반면 유효성분의 흡수율은 높여 미니멀하면서도 공들인 럭셔리 스파 케어가 가능하다. 건조하고 푸석한 피부에 주 2~3회 사용해주면 피부를 촉촉하고 탄탄하게 가꿀 수 있다.

라네즈의 ‘크림 스킨’은 높은 보습력의 크림을 스킨에 녹여 깊은 보습을 선사하는 고보습 제품이다. 풍부한 아미노산이 장점인 화이트 리프 티 워터를 함유해 거칠어진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동시에 건강한 윤기를 형성한다. 크림 블렌딩 기술을 적용해 크림의 높은 보습력을 스킨에 담아 산뜻하고 흡수력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한 번의 사용으로도 촉촉하지만 끈적임 없는 스킨케어를 할 수 있다. 화장솜에 적셔 시트 마스크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미스트, 큐티클 케어, 바디 케어 등 얼굴 외에도 보습이 필요한 모든 부위에 활용할 수 있다.

사진=라네즈, 조성아뷰티, 브리티시엠 제공

조성아 뷰티의 ‘캡처 섀도우’는 겉보기엔 일반 섀도우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함께 구성된 ‘매직 반달 팁대’가 인위적인 경계를 줄여줄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커팅돼 두 색상의 아이섀도우를 경계 없이 한 번에 바를 수 있다. 베이스 섀도우를 먼저 바르고, 포인트 섀도우를 다시 한번 덧바르는 번거로움 없이 단 3초 만에 그라데이션 효과의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피치 브론즈, 데일리 브라운, 코랄 브라우니, 모카 라떼 4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다.

브리티시엠의 ‘하이드레이트 헤어 버터’는 쉐어버터와 아르간 오일 등의 천연 오일을 함유해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을 즉각적으로 부드럽고 매끄럽게 가꿔 정돈된 헤어스타일 연출을 도와준다. 딥 트리트먼트로 사용 시 샴푸 후 젖은 모발에 5~15분간 방치 후 헹궈내고, 리브인 트리트먼트로 사용 시에는 손상이 심한 부위에 바른 후 헹구지 않고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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