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모지리’ 김지석과 ‘깡크러시’ 전소민의 4단 순백 키스와 함께 불길 치솟은 쾌속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두 사람의 사랑이 과연 결혼으로 완성될지 향후 전개에 눈길이 모아진다.

18일(금) 방송된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 10회에서는 사랑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맞춰가는 유백(김지석)-오강순(전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백-강순은 연인이 되어 여즉도로 돌아오자마자 아찔한 스캔들에 휘말리게 됐다. 앞서 유백이 남조(허정민)에게 “내가 연애고자”라며 통화한 내용을 군산댁(성병숙)이 엿듣고 ‘유백=고자’라고 오해하게 된 것. 특히 이를 알게 된 강순 할머니(예수정)가 두 사람의 관계를 결사 반대하며 위기가 닥쳤지만 이에 대해 유백이 연애고자는 연애를 못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고 자신이 건재하다는 것을 해명하는 등 안방극장에 짜릿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유백-강순은 연애 첫날부터 스킨십 속도에 엇갈린 입장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진도를 나가고 싶어하는 유백과 달리 강순은 “처음부터 다시 천천히 단계를 밟아가요”라며 선을 그은 것. 이에 “네가 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할 거니까. 대신 네가 원하면 그게 무엇이든지 다 해 줄 거야”라며 강순을 배려하는 유백의 스윗함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이와 함께 최마돌(이상엽)은 실연에 아파할 자신을 걱정하는 부모님에게는 듬직한 아들의 모습을, 유백-강순에게는 먼저 손 내밀 줄 아는 젠틀한 매너를 갖춘 신사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 가운데 반전은 강순에게 있었다. 자신이 내뱉은 말과 달리 가슴 속 깊은 곳부터 꿈틀거리는 스킨십 본능을 제어하지 못한 것. 강순은 자신도 모르게 자고 있는 유백에게 입술을 내밀고 그가 다가오면 슬며시 눈을 감고 키스할 준비를 하는 등 언행불일치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 같은 강순의 마음을 모르던 유백은 그녀와의 약속을 너무 철썩같이 지켜 눈길을 끌었다. 매 순간 눈치제로 ‘연애 모지리’ 면모를 드러낸 것. 강순은 끝내 키스 타이밍마다 자제력을 발휘하는 유백에게 “원해요! 간절히 원해브러요! 스킨십에 후진이 없다는 걸 알아븠네요! 지도 막 그짝만 보믄 안고 싶고 키스해불고 싶고 그라네요! 막막 시도때도 없이 키스하고 싶어서 미쳐불겄다구요”라는 시한폭탄 사랑 고백으로 유백과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이와 함께 유백-강순의 4단 순백 키스가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유백은 다락방에 숨은 강순을 찾아가 “아무데도 가지 말랬잖아”라며 입을 맞췄고 이후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유백의 뽀뽀세례가 안방극장을 달달함으로 꽉 채웠다. 이제 ‘톱스타 유백이’가 단 1회만을 남긴 가운데 유백-강순이 꽃길 로맨스와 함께 결혼까지 갈 수 있을지 최종회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사진=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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