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이 잠시 대표팀을 떠난다.

18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안컵에 참가중인 이청용이 개인적인 사유로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청용이 개인적인 사유로 한국에 다녀오는 것을 요청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상의 후 허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청용의 개인적인 사유는 친여동생 결혼식 때문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수의 요청으로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이청용은 현지시각으로 18일 밤 한국을 떠나 19일 팀 훈련에 불참하며 20일 오전 두바이에 돌아와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회 도중 개인적인 사유로 팀을 잠시 떠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16강이 열리는 22일까지 시간 여유가 있다고 판단해 이청용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 바레인과 2019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