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트’의 부마자였던 연제욱이 사제복을 입고 등장,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OCN '프리스트' 제공

지난 13일 공개된 OCN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 15회 예고 영상에서는 오수민(연우진)의 꿈속에 등장했던 부마자 서재문(연제욱)이 사제복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함은호(정유미)에게 강한 집착을 보이며 강력한 폴터가이스트 부마 증세를 보인 간호조무사 서재문은 인질을 잡고 함은호를 병원 지하실로 불러냈고, 함은호를 뒤쫓아 온 장경란(차민지) 형사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 사건으로 후배를 잃은 구도균(손종학) 형사는 악령에 부마돼 634레지아의 분열을 일으켰다. 현실로 돌아온 오수민은 서재문의 직업이 간호조무사였기 때문에 병원의 직원 명단을 살펴봤지만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이에 비극적인 꿈의 시작점에 있던 서재문의 등장은 불안감을 높인다. 더군다나 간호조무사가 아닌 사제의 모습을 한 서재문은 “저를 아십니까. 오수민 미카엘 신부님”이라 물으며 오수민을 전혀 모르는 듯했다. 하지만 꿈속에서 본 미래와 같은 패턴을 보이는 예측할 수 없는 현실에 오수민은 “저 자가 나타난 후에 모두가 죽기 시작했어요”라며 경계했다. 서재문 역시 “634만큼 악마가 숨어있기에 좋은 곳은 없을 겁니다”라며 서로를 의심하는 모습을 보여 더욱 혼란을 가중시킨다.

현실에서 모습을 드러낸 서재문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지, 악령과의 사투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몽마’의 부마자였던 함은호의 후배 레지던트 송미소(박정원)가 “꿈에서 옛날에 봤던 악마를 봤어요. 모두 다 죽을 거라 그랬어요”라고 전해 불길한 예감을 증폭시켰다. 악령과의 위험천만한 사투가 예고된 634레지아는 오수민이 꿈속에서 본 미래를 바꾸고 악령을 봉인할 수 있을지 15회는 오늘(19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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