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확진 판정받은 유아가 늘고 있다.

사진=SBS '8 뉴스' 캡처

19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대구, 시흥에 이어 경기도 안산에서 유아 5명이 무더기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어린아이를 중심으로 홍역이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청은 18일 안산에서 유아 5명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실시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 지역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한 건 지난 11일 시흥의 8개월 유아에 이어 두 번째다. 안산에서 확진된 유아 5명 모두 시흥 유아가 치료받은 병원을 거쳤던 것으로 조사돼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9일 대구에서도 생후 9개월 남자아이 한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홍역 확진늘어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홍역 유행이 뚜렷한만큼 예방 접종을 안 한 유아는 빨리 접종하고 해외여행 전 반드시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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