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부상으로 아시안컵을 떠난다.

사진=연합뉴스

20일 대한축구협회가 2019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기성용이 부상으로 낙마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7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후반에 황인범과 교체됐다.

이후 기성용은 3차전 중국과의 경기까지 쉬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기성용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훈련 영상이 공개되면서 16강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팬들 역시 팀 훈련에 참여한 기성용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한국 대표팀의 전 주장으로서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이끌 수 있는 선수였기 때문이다. 토너먼트에서 보여줄 그의 능력은 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19일 훈련 후 기성용은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대표팀은 기성용이 대회 끝까지 부상에서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기성용은 대회를 끝까지 치르지 못하고 소속팀 뉴캐슬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국은 기성용의 부상 낙마로 파울루 벤투 감독은 22일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 중앙미드필더 라인을 어떻게 짤지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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