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이 잠든 여진구에게 가슴 떨리는 고백과 함께 입맞춤을 했다. 광대 여진구와 이세영의 급물살 탄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잠못 들게 만들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5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8.1%, 최고 9.2%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다. 남녀 2049 시청률 또한 평균 3.7% 최고 4.4%(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 전 채널 포함 1위를 수성하며 ‘월화 최강자’를 입증했다.
21일 방송에서는 광대 하선(여진구)이 임금 노릇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중전 소운(이세영)이 그를 향해 연심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잠든 하선에게 입맞춤까지 하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하선과 도승지 이규(김상경)는 대동법 재시행을 결심, 백성들을 위한 선정을 시작했다.
앞서 하선에게 ‘크고 환한 웃음’을 보여주며 닫혀 있던 마음을 활짝 연 소운은 하선을 향한 직진 사랑을 시작,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고열로 앓아누운 하선의 병문안을 구실로 대전에 쳐들어와 애꿎은 소운을 핍박하는 대비(장영남) 앞에서 소운은 “전하의 옥체를 해하는 것이라면 그 어떤 것도 그냥 넘기지 않을 것이고 신첩을 이용하여 어심을 어지럽히는 일 또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찬 모습을 보여 하선을 놀라게 했다.
또한 소운은 하선의 탕약 수발을 직접 드는가 하면 잠들 때까지 곁을 지키겠다고 말해 하선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하선을 위해 책을 읽어주는 소운의 모습과 그런 그를 힐끗힐끗 훔쳐보는 하선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간질간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소운이 동궁 시절의 이헌(여진구)과의 추억을 이야기하자 하선은 표정이 굳어졌고, 소운이 자리를 떠나자 “아무래도 심장이 찔린 거야. 가슴이 이리 아프고 답답한 걸 보면”이라고 혼잣말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간이 갈수록 하선을 향한 소운의 마음은 커져만 갔다. 하선에게 손수 달인 탕약을 올리기 위해 그가 있는 서고로 간 소운은 책에 정신이 팔린 하선과 부딪히며 넘어질 뻔했다. 순간 하선은 소운의 가녀린 손목을 붙잡아 품에 감쌌다. 이어 두 사람은 놀람과 설렘이 공존하는 눈빛으로 한동안 응시했고, 오고 가는 눈빛은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특히 침소에 돌아와 서고에서의 일을 회상하며 얼굴이 붉어지는 소운의 수줍은 모습은 미소를 자아냈다.
뿐만이 아니었다. 다른 날 서고를 다시 찾은 소운은 깜빡 잠이 든 하선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따스한 눈빛을 보였다. 이어 소운은 잠든 하선의 손을 꼭 잡으며 “별이나 달을 보듯 대전 쪽을 오래 봅니다. 후원이며 서고며 하루에도 몇 번이나 오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더는 감출 길이 없습니다. 제 마음이 이리 떨리는 이유. 전하를 연모하게 되었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그리 되었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고백으로 하선을 잠에서 깨게 만들었다.
하지만 당황스러운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몰랐던 하선은 다시 눈을 질끈 감았고, 여전히 하선이 자고 있는 줄 알았던 소운은 그에게 살포시 입을 맞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무한대로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자신의 마음을 가감없이 드러낸 소운과 그런 소운의 마음을 확인해버린 하선의 로맨스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하선은 이규와 함께 백성 구휼을 위해 대동법을 추진하며 선정의 기초를 다지기 시작했다. 이에 하선과 이규는 비범한 계산 능력을 가진 관노 주호걸(이규한)을 등용하려 하지만, 좌의정 신치수(권해효)와 그의 아들 신이겸(최규진)의 계략으로 주호걸이 자객의 습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져 하선과 이규의 대동법이 무사히 진행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하선을 왕으로 세우며 새로운 세상을 향한 꿈을 꾸기 시작한 이규는 운심(정혜영)을 통해 대동계원들과 연통하기 시작하는가 하면, 신치수에게 “좌의정의 자리에서 내려오라”며 선전포고를 해 긴장감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오늘(22일) 밤 9시 30분에 6회가 방송된다.
사진=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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