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인 그룹 보이스토리(BOY STORY)가 최근 중국 베이징서 열린 시상식 '2019 AWARDS FEIA(Fashion And Entertainment Influence Awards)'서 '2019년 가장 기대되는 그룹상'을 차지했다.

중국 주요 매거진인 'JSTYLE진미'가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패션, 엔터테인먼트, 투자업계 주요 인사들이 투표를 통해 시상자를 선정하는 행사로 공정성 면에서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JYP 소속 아티스트 닉쿤을 비롯해 이윤디, 주단, 주싱지에 등 중국 주요 연예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보이스토리는 중화권에서 올해 가장 기대를 모으는 그룹으로 인정받으며 지난해 데뷔와 함께 불러모은 화제와 인기몰이를 고스란히 이어갈 태세다.

보이스토리는 지난 3일 보이스토리 웨이보 공식 계정 및 광저우, 난징 등 대도시의 옥외 광고판을 통해 그간 진행한 'REAL!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알렸다.

'REAL!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식 데뷔에 앞서 1년간 4곡의 프리싱글을 발표한 보이스토리는 2017년 9월 첫 싱글 '하우 올드 아 유(HOW OLD R U)'를 시작으로 12월 '캔트 스톱(Can't Stop)', 2018년 3월 '점프 업(JUMP UP)', 6월 '핸즈 업(Handz Up)'을 릴레이 발매하며 인기몰이를 예열했고 지난해 9월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이너프(Enough)'로 정식 데뷔했다. 발표한 5곡들은 모두 QQ뮤직 및 중국 최대 MV 사이트인 인위에타이 등에서 차트 1위에 올랐고 음원과 연계해 발매된 포토북 역시 매진시키며 뜨거운 인기몰이를 증명했다.

또 중국 3대 음원 사이트 'QQ뮤직', 'KUWO뮤직', 'KUGOU뮤직' 차트 순위를 기반으로 텐센트뮤직 엔터테인먼트에서 론칭한 음악차트쇼 'YO! BANG'에 2회 등장, 출연 아티스트 중 인기투표 1위에 올라 강력한 팬덤 형성도 알렸다.

이같은 인기몰이는 광고 및 패션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도 연계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지 최대 규모 스마트 전자제품 제조사 샤오미 계열 샤오슌에서 새롭게 론칭한 스마트 워치 광고모델로 발탁됐으며 광고송 'Stay Magical'의 음원과 영상은 광고송임에도 이례적으로 QQ뮤직 인기차트 및 MV 종합차트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보이런던 코리아, PONY 등 다수 패션 브랜드들과의 제휴 및 컬래버를 통해 새로운 패셔니스타로 주목받았다.

그런가하면 보이스토리는 지난해 9월과 10월 광저우를 시작으로 타이베이, 상하이, 베이징 등 4개 도시서 중국 그룹 최초로 데뷔 쇼케이스 투어를 성료했고, 싱가포르서 열린 한류박람회(KBEE 2018 Singapore,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KOTRA)에 '아시아 루키'로 위촉돼 떠오르는 아시아 스타로 인정받았다.

방송, 공연 등의 활동과는 별개로 QQ뮤직이 전액 투자, 제작한 리얼리티 'BOY STORY SUPER DEBUT'를 통해 팬들과 밀접히 소통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자신들의 팬인 '보스(BOSS)'를 위한 팬송 'For U'를 발표해 환영받기도 했다.

해외 언론도 주목했다. 빌보드는 "전원 중국인으로 구성된 보이스토리 데뷔곡 'Enough'는 힙합을 통해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말하고 싶어하는 보이스토리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집중조명했으며,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스는 "지난 2년간 등장한 많은 아이돌그룹 중 해외에서 유명세를 탔다. 데뷔곡 'Enough'는 유튜브서 3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팬들은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로 댓글을 달고 있다"고 전하면서 타 중국 아이돌 대비 유튜브 구독자 및 조회수의 대폭 증가를 소개하고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다.

이처럼 지난해 데뷔와 함께 종횡무진 활약한 보이스토리는 올해에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를 얻고 있다. 보이스토리의 중국 활동을 담당하는 신성엔터테인먼트는 "'REAL!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보이스토리를 빠른 시간 내 중국 팬들에게 알린 만큼 2019년에도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보이스토리의 성장 모습을 보여주며 '육성형 아이돌'의 대표그룹으로 팀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신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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