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가 ‘전주시네마펀드’ 프로젝트 선정작을 확정했다.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제공

22일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제11회 전주프로젝트마켓에서 선보일 전주시네마펀드 프로젝트로 ‘벌쓰’(감독 유지영) ‘소년들’(감독 정형석) ‘양양’(감독 양주연) ‘장손’(감독 오정민) ‘정말 먼 곳’(감독 박근영) ‘코리도라스’(감독 류형석) ‘킴을 찾아서’(감독 정수은) 등 총 7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프로젝트 개발 기금 전주시네마펀드는 2018년 11월 9일부터 30일까지 공모를 진행, 선정위원단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총 7편의 프로젝트를 엄선했다.

‘벌쓰’의 유지영 감독은 단편영화 ‘고백’으로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감독상을 받았고 첫 장편영화 ‘수성못’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영화에서는 뜻하지 않은 임신을 한 여성 작가가 우여곡절을 겪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소년들’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장편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성혜의 나라’ 정형석 감독의 차기작이다. ‘소년들’은 열네 살 청소년 동호의 뒤를 쫓아 청소년 범죄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양주연 감독의 ‘양양’은 1970년대를 살았던 자살한 고모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오정민 감독이 ‘장손’은 조부모 장례 중 벌어진 가족간 재산 다툼을 통해 가부장적인 가족 이면을 다룬다.

박근영 감독의 ‘정말 먼 곳’은 인간의 관계성을 탐구하고 류형석 감독의 ‘코리도라스’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내면을 일치시키는 도약을 시도한다. 정수은 감독의 ‘킴을 찾아서’는 한국전쟁 중 인민군 김재필과 적군이었던 미군의 일화를 그려낸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일 7편의 전주시네마펀드 프로젝트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펼쳐지는 전주프로젝트마켓을 통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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