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이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한다.

사진='사바하' 스틸컷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신작 ‘사바하’가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 이다윗까지 탄탄한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박정민이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 역을 통해 역대 캐릭터 중 가장 미스터리하고 다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이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동주’에서 독립운동가 송몽규로 분해 폭발적인 열연을 펼친 박정민은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서번트 증후군 동생 오진태 역을, ‘변산’에서 무명 래퍼 학수를 연기해 작품마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독보적인 연기세계를 펼쳤다.

사진='사바하' 스틸컷

이번 ‘사바하’에서 나한 역을 통해 미스터리하고 다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박정민은 늘 무표정한 얼굴로 누구와도 가깝게 지내지 않는 한적한 마을의 평범한 정비공이 된다. 터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와 관련된 인물로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무표정한 얼굴, 낮게 깔린 음성, 탈색한 에어까지 특별한 변신을 꾀한 박정민은 “불균형한 나한의 모습에서 특별한 에너지가 느껴졌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장재현 감독도 박정민이 미세한 감정 연기의 수위를 잘 조절한다며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박정민이 또 한번 연기 변신한 ‘사바하’는 2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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