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애니팡 3'과 '프렌즈사천성 for Kakao' 등 귀여운 캐릭터와 쉬운 조작법을 내세운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 연이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 캐주얼 게임들은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 짧게 시간 간단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역할수행게임(RPG), 1인칭 슈팅게임(FPS) 등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반면 캐주얼 게임은 남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 장벽이 낮은 편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게임 베스트 3를 소개한다.

 

◆ 애니팡 3

국민 게임 '애니팡'을 이은 세 번째 후속작으로, 원작의 동물 캐릭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회전팡' '폭탄팡' 등 규칙을 변화했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이미 다운로드 100만건을 훌쩍 넘어서며 구글 플레이,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앱 마켓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블록들 사이로 캐릭터가 등장해 목표지점까지 장애물들을 제거하고 이동을 하면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캐릭터들은 게임 내에서 단순 이동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캐릭터 파워라는 스킬과 캐릭터 별 고유능력을 가지고 있다.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프렌즈사천성 for Kakao’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사천성 게임을 조합한 것으로, 같은 그림의 블록을 서로 짝을 맞춰 없애는 방식을 내세우며 앱 마켓 인기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캐릭터별 특별 능력, 스테이지별 특별 미션 등 재미 요소도 함께 더했다.

차례대로 미션을 클리어하는 스테이지 구조, 클리어 성적에 따라 매겨지는 별점, 친구와의 랭킹 겨루기 등 익숙한 내용이 많다. 단순 반복되는 패턴에 중간중간 ‘자물쇠 블록’ 등과 같은 특수블록을 추가해 단순함을 걸러냈다. 다만 특수블록을 깨는 난이도가 높아 어렵다는 게임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 '쿠키런:오븐브레이크’

지난달 27일 캐나다·호주·홍콩·필리핀·네덜란드·스웨덴 등 6개국에 소프트론칭됐다. 소프트론칭은 마케팅 없이 게임을 선보이는 것으로, 게임에 대한 호감도와 밸런스, 네트워크 안정성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절차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2013년 출시된 '쿠키런'을 기반으로 한 러닝게임이다. 이용자들은 점수를 겨루며 트로피, 쿠키, 펫, 보물 등을 획득하고 결과에 따라 다채로운 콘셉트의 새로운 랜드로 나아가는 등 '쿠키런'만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11월 초 중국을 제외한 국내·외 시장에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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